작년 5월인가? 그때 가보고 올들어 처음 나서는 부안이니 참으로 무심한 오랜만의 부안조행입니다.

 

솔저님을 만나 함께 담소를 나누며 조행을 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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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지의 오짜배스입니다.

배스용 개구리가 마름의 끝자락을 지나칠때 받아치는 모습이 역시 부안지역의 파워 배스 답습니다.

솔저님이 가물치 장비 비슷한 채비를 챙겨들고 다니길래 제가 지금 가물치낚시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게 배스채비랍니다.(ㅠㅠ 낚시선생이 가물치채비하고 배스채비를 분간 못하다니...ㅠㅠ)

 

7.6피트 헤비대에 탑워터용 개구리가 매달려 있으니 맨날 쬐만한 웜으로 피네스피싱이나 해대는 제가 봤을때 가물치채비로 보였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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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게 사진입니다.

 

오후가 되니까 있는데다가님께서 배스를 얼마나 팔아프게 낚으셨는지 낚시좀 이제 그만하고 곰소에 가서 맛있는거 좀 사 먹자고 하십니다.

저는 원체 낚시와 관광 두가지를 병행하지 못하는 체질이라고 하니까 이제 좀 그런 것좀 병행하라고 하십니다.

그래 있는데다가님께서 눈앞에서 파워피딩을 하고 있는 배스를 노리고 채비를 바꾸고 있는데 제가 "이제 그만하고 곰소갑시다." 이랬습니다.

 

파워피딩을 하고 있는 빅배스한테 루어한번 던져 보지도 못하고 철수하십니다.

아마 있는데다가님 그 배스가 눈에 밟혀서 조만간 또 가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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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로 유명한 곰소항이죠.

부안에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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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항에 항공모함이 떠 있습니다.

항공모함이 곰소를 지키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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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가 떴습니다.

쌍무지개를 보면 억수로 운세가 좋아진다고 하니 일부러 사진에 담아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 보시라고 올려 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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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초닷새를 가리키는 달이 하늘에 떠 있습니다.

이 사진은 포구에서 저녁으로 자연산 광어회를 시켜놓고 창밖을 내다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부안에 가면 이곳에 들러 저녁이든 점심이든 식사 해결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외지에서 낚시꾼이 오면 뭔가 지역에 뿌리고 가는 게 있어야 지역에서도 낚시꾼을 반길 건덕지라도 생길테니 말입니다.

(# 스끼다시를 상에 2층으로 쌓아놓는 곳을 머리털 나고 처음 봤습니다. 그거 먹느라고 배불러 정작 본메뉴인 광어는 못먹고 남김)

 

마름이 삭을 즈음이 되면 꼭 다시 가보기로 하고 귀경을 서둘렀습니다.

 

새벽두시 조금 지나 낚시를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두시즈음에 집에 도착합니다.

음주가 곁들여지는 낚시가 아니다보니 그동안의 낚시습관에 비해 뭔가 약간 허전한 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취미생활의 일부로써 건전한 하루낚시를 하는거 같아 앞으로도 자주 사용해야 할 출조기법(?)일 듯 합니다.

 

솔저님 언제나 한결같은 그모습을 보며 항상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지금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잘 진행되어 修身齊家가 만개하기를 기대합니다. ^^

 

PS - 집사람이 저한테 부안으로 갈꺼면 왜 말안했냐고 합니다.(저는 부안간다고 얘기했는줄 알았는데 집사람은 안동갔는줄 알았답니다)

       부안 가는거면 산행 때려치고 같이 갔을텐데 억울하다고 저한테 원망합니다.(부안에 숨겨둔 애인있나?)

       다음 부안행땐 필히 모시고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