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집사람이 난데없이 다음날 낚시를 가잡니다.

날씨예보를 보니 토요일 돌풍에 비가 강하게 내린답니다.

 

마누라 살짝 웃겼어.

날씨가 개판이니 산행을 안하고 낚시를 가 주시겠다?

그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으니 오전에만 간단히 하고 오쟈~~~ ^^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학저수지 정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의정부 집에서 약80km정도에 길이 잘 뚫려있어서 한시간 남짓이면

갈수 있는 곳이라 그곳으로 정해 봅니다.

의정부에서 철원까지 한시간 남짓에 절대로 차량정체가 없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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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제가 감춰둔 장소지요. 배서들이 흔하게 지나 다니는 곳이지만 대충 던지면

배스입질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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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이 포인트를 첨 와본답니다.

그래 제가 포인트에 멍석 깔아주고 집중적으로 후벼파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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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그옆에서 퐁당거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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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방심하고 널부러져 있던 배스들 집사람한테 전부 달려 나옵니다.

 

와~~ 오늘 학지에 무슨 동호회 정출이라도 있는지 배서들이 20명은 넘어 보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많은 배서들은 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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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마리 집사람이 4마리를 낚아냅니다.

희안하게 집사람이 저보다 조과가 좋아요.

최대어는 둘다 46cm. 제가 낚은것중 한마리는 입이 대따 크길래 집사람이나 저도

오짜다!!! 했는데 재보니 이놈이 입만 컷지 길이는 크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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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4월말 조황체크차 이곳에 와서 낚았던 5짜 배스지요.

개인적으로 학지엔 오짜배스가 충분할 정도로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점심먹을 시간정도 되니 갑자기 하늘이 까매집니다.

부랴부랴 장비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하니 돌풍이 불면서 비가 쏟아집니다.

 

 

텃밭에 채소 모종을 심은지 며칠 되지 않아서 비가 좀 왔으면 했는데 잘됐습니다.

 

 

5월들어 벌써 저와 낚시를 두번 함께 해줬으니 이번달 의무 출조동행은 끝났네요. ㅠㅠ

황금의 5월이 지나가면 조황도 슬슬 내리막을 탈텐데 어쩔란가요.

 

자해공갈협박 이란 단어가 왜 또 떠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