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아들하고 올들어 처음 함께 낚시를 간거네...

 

어떻게 아들이 제대를 하면 같이 신나게 낚시를 다닐줄 알고 군대있을때 그렇게 열심히

 

면회도 가고 투자도 했건만 제대하고 한해 같이 다녀주고 제주도로 날라버렸데??

 

2년동안 투자하고 1년도 우려먹지 못했으니 애비가 손해난거여...

 

하긴 아들엄마는 군대간 아들 보살피느라 파산까지 했는데

 

아들이 날라버리는 바람에 본전도 못뽑고 기초수급 대상자 신세 되야 버렸네.

 

 

여보 마누라~~ 우리부부는 어쩌면 신세가 그리 똑같누?

 

자식놈들 하나도 믿지 말고 우리 둘이서 신나게 잘 살아보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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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이 보내준 영화관람권으로 아빠가 티켓끊고 퇴근한 엄마를 모셔다 보여준다. 고것 참 재밌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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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 대상자에서 빠져나올려구 로또명당에 가서 복권한장 샀는데 꽝 맞았다메. ㅠㅠ

거지신세 탈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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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도 꽝!! 낚시도 꽝!! 그래도 우린 즐겁게 산다~~~ ^^

기초수급 대상자가 뭔 살이 저리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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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대상자라고 고기를 못먹겠습니까? 돈이 부족해서 밥을 못먹어서 그렇지 고기는 먹고 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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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거지단 둘이서 신나고 재밌게 살고 있는데 이분들하고 큰딸램이 여름휴가를 오셨다.

어떻게 된게 자식들이 나가 사니까 휴가를 집으로 오냐?

우리집이 너그들 휴양지냐? ㅋ

엄마아빠 시골에 산다고 너네들 이럴수 있는거냐...ㅠ

덕분에 난 원래 휴가계획도 없었지만 억지로 휴가를 내서 손주보는데 다 써 버렸다.(휴가비도 없었는데 잘됐다.ㅎ~)

 

 

 

 

 

어찌저찌해서 큰딸도 제주도로 돌아가고 둘째딸도 부산 시댁에 다니러 가고 해서 '이제 자유다' 했드만

아들램이 지 누나랑 바톤터치해서 집에 왔네.

하긴 이놈은 집에 오면 집이 집이 아니고 뭔 여인숙 쯤으로 생각하는지 아들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맥놓고 버린아들 취급했더니 어느날 토요일에 맞춰 애비한테 낚시를 다 가잔다.

제주도에서 맨날 바다낚시나 해대서 민물낚시는 안하는갑다 했드만 민물도 하나부네?

엄마는 불쌍한 아버지를 아들이 낚시를 델고 가주니 아주 싱글벙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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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새벽부터 좀 달려볼까?

150km만 달려가면 달천이 나온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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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 도착. 기념사진 한장찍고...

참 그 수염... 사진작가 티 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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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는 채비도 하기전에 아들은 낚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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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짜 한마리 잡고... 왠지 대박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하지만 거세게 흐르는 조류 때문에 더이상 입질이 없어 충주호로 발길을 돌린다.

조류가 완만한 포인트를 찾으려면 찾을수는 있겠지만 달천강은 지난해 한번 와봤기 때문에

지형을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패스하기로 한다.

 

 

 

 

 

충주호를 거쳐 조정지댐까지 다녀봤으니 지난해와 거의 흡사한 경로인듯 한데

지난해에는 충주호를 들르지 않았구나.

 

 

날씨는 흐리면서 바람한점 없는 통에 찌는듯한 더위가 느껴진듯하다.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고 해서 일찌감치 낚시를 끝내고 컴백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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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봄철같으면 아주 Good일텐데 지금은 여름이라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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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두 장판.

아들램 여기서 2짜 두마리 추가 했는데 그게그거 같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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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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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니야 그냥 한번 해본거야.

저런 사이즈로 저렇게까지 크게 만들수 있는가를 함 해본거여. 가능하긴 하네.

제가 그렇게 큰놈을 낚을수나 있었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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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여기 뭔가 분위기가 음산해지더니 수심 50cm도 안되는 곳에서 뭔가 얻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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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서 낚시한 이래 잡은 것 중 가장 큰 사이즈가 나왔다.

배스 크기는 아들하고 나만 알고 넘어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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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은 코커스에서 나온 어택트100 인데 마름땟짱 개구리밥 천지에서 힘들지 않고 저런 배스를 올려주길래 기념으로 한장 찍었다.

앞으로 저릴이 망가질때까지 주구장창 사용해 볼 참이다.

내 직감으로는 사용감이 좋다는 느낌이 든다. 10만원초반대의 가격에 프레임이 듀랄루민?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부품의 신뢰성만 있다면 내구성 하나는 짱일 듯 싶다.

 

 

 

아들은 탑워터로 저놈보다 더큰놈을 걸었는데 워낙 발앞 가까이서 무는통에 대를 세우질 못해 20파운드 라인이 터져버렸다.

 

 

뭐 낚시라는게 그런거지...

맨날 걸은거 다 끄집어내면 그게 사람이겠나. 신이지...

 

 

암튼 여름철 충주호 상황은 이런저런 반대와 반대가 어우러지고 있는 듯 하다.

뭔가 한가지 여름철 물속 조건과 강력하게 연결된 것만은 확인가능.

 

 

이제 충주호는 여름철 장마 끝나고 만수위가 되면 가는걸로 해야 하나? ^^

 

 

 

아들은 배스말고도 제주도 앞바다에서 무시무시한 물고기를 만날 기회가 많을테니 그리 아쉬움도 없을 듯...

 

낼모레면 아들도 떠나는데 이제 다시 집사람을 호출해야 하겠지. ㅋ

 

자해공갈협박을 잘 해야 먹혀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