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13.jpg

가을이 성큼 다가온 어느날

 

집사람이 함께 낚시를 가자고 한다.

 

 

 

 

 

ww08.jpg

낚시꾼들한테 함 물어보자.

 

와이프가 낚시를 가자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

 

 

 

 

 

ww07.jpg

진정 미치도록 사랑하는가.

 

주둥이만 가지고 연명하고 있지는 않은가.

 

 

 

 

 

ww06.jpg

평소에 와이프한테 고맙다는 인사는 하고 지내는가.

 

남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은 하면서 살고 있는가.

 

 

 

 

 

ww05.jpg

이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는가.

 

본인만 변치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

 

이왕 변할 사랑이라면 이담에 죽고나서 변해도 되지 않겠는가.

 

 

 

 

 

ww14.jpg

사진은 그냥 과거일 뿐이다.

 

사진찍을 당시만 현재로 작동한다.

 

현재에 모든걸 쏟아부어야 한다.

 

 

 

 

 

 

ww09.jpg

오~ 아주 작은 배스를 낚으셨군요.

 

기념으로 사진 찍어드릴테니 폼좀 잡으셔~

 

 

 

 

 

ww11.jpg

오~ 또 작은 배스를 낚으셨군요.

 

작은배스를 전문적으로 낚는 낚시선생님이시니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어드리겠슴다. 폼좀 잡으셔~

 

 

 

 

ww12.jpg

저기 배가 너무 나와서 사진빨이 잘 안받으니 배좀 집어넙셔~

 

엥? 그냥 찍어주세요. 그냥 나온대로 살랍니다.

 

나이가 나이인데 배가 나올수도 있는거지 뭐... ㅠ

 

 

 

 

 

 

ww10.jpg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보는 세상은 어떤 또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까.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을 돌아다보면 시간이 점점 많지 않아짐을 느끼곤 한다.

 

어쩔수없지...

 

부지런히 행복하고 부지런히 사랑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