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 한달에 한번 낚시가기도 어렵네.

 

집사람이 낚시 좀 다녀오라고 하던데 혼자서는 죽어도 안가겠다고 버티는중... 

 

아들램이 제주도에서 잠시 짬을 내어 집에 왔다.

 

 

 

기회다 하고 1박2일을 계획해서 아들한테 제시했더니 이틀까지는 시간이 나지 않는단다.  

 

옛날엔 아들램이 나한테 낚시 좀 가자고 졸랐던 적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 세월이 흐르니 입장이 완전히 뒤바꼈네.

 

 

세월이 흘러버린걸 뭐 어쩌겠나. 아들램이 같이 가주는 것만도 고맙지 뭐...

 

그때 같이 가지 않았다면 지금 아들램이 아버지 취급도 안했을걸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아찔하다.

 

 

 

 

당일치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달만에 가는 낚신데 안동에 가서 하루에 한마리 잡아보자고 죙일 맨땅에 해딩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부안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장마철이고 여름철이니 철저하게 수로를 뒤지고 다니다보면 심심치 않을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zz01.jpg

 

요즘엔 멀리갈때면 네비를 두개를 켜고 달린다.

 

하나는 노안용이고 하나는 실시간용이다. ^^

 

가끔 두 녀석이 다른길을 가리킬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스맛폰쪽 네비를 따라간다.

 

 

 

 

zz02.jpg

 

zz03.jpg

 

수로에서도 새물유입구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zz04.jpg

 

zz05.jpg

 

결국 고패질낚시 비슷하게 낚시를 하게 되겠지만 지금 장타던져서 맨땅에 해딩하는거 만큼

 

부질없는게 없을테니 기본을 고패질로 설정한다.

 

 

 

 

 

 

zz06.jpg

 

zz07.jpg

 

고패질로 오짜를 잡았으므로 사진을 두장 찍는다. ㅋ

 

 

 

 

 

zz08.jpg

 

zz09.jpg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들램이 제주도 간지 일년반만에 제주도 한치낚시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도 바다낚시는 한치만 루어낚시가 생미끼낚시 조과를 능가하고

 

다른 여타 어종 낚시는 생미끼 낚시에 게임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하는 낚시는 어디까지나 취미낚시인 만큼 바다낚시도 루어낚시를 기본으로 한다고 한다.

 

 

 

 

 

 

zz10.jpg

 

여기는 신평천 중하류쪽 가지수로인데 어떤 아줌마가 머리에 꽃 꽂고 뛰어와서 낚시하지 말라고 뭐라한다.

 

아줌마가 옷을 곱게 차려입고 립스틱까지 예쁘게 바르고 머리에 꽃까지 꽂고서는

 

낚시금지 구역이 아닌곳에 쫒아와서 낚시하지 말라고 막 그러는걸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좀 먹먹하더라. @@

 

이 자리는 아줌마가 설정한 낚시금지 구역 밖이다.

 

난 이땅의 아줌마가 세상에서 젤로 무섭다. ㅠㅠ

 

 

 

 

 

zz11.jpg

 

신평천 근방엔 이런 가로수길이 있는데 난 이런길을 지나갈때마다 왠지 정감어린 생각이 들곤 한다.

 

 

 

 

 

zz12.jpg

 

zz13.jpg

 

침엽수 같이 생기긴 했는데 김제에 그런 나무가 자랄리가 없지... 내가 뭘 알겠나... ㅠㅠ

 

 

 

 

 

zz16.jpg

 

당일치기로 부안 김제를 다녀오려니 조금 빡세긴 하다. 

 

하지만 이젠 아들하고 할수 있는 배스낚시 기회가 일년에 한번 정도 밖에 안되니 이것도 다 감지덕지로 생각한다.

 

 

 

 

지금은 제주도로 업무차 다시 갔는데 내달초에 다시 집에 온다고 하니

 

여름휴가를 빌미로 다시한번 낚시 스케줄을 제시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