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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선생의 낚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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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로 만난 낚시동호회 -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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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친하게 지냅니다.
좋은말 해 주고, 만나면 다정하고, 하나라도 서로 챙겨줍니다.
아주 즐겁게,아주 정겹게 만나고, 아쉬움을 뒤로하며 헤어 집니다.
이것이 우리의 만남이지요.

뒤돌아 서서 뒷모습을 봅니다.
아무것도 아는것도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만남 입니다.

어려서 부터 불알을 맟대고 자란 친구들도...
평생을 배꼽을 맟대고 살아온 마누라도...
핏덩이를 받아서 키워온 내 자식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쩌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몇번이나 만나고, 몇시간의 대화를 해 봤는지요.
한달에 겨우...

이제껏 우리는 허공에 이름도 아닌 애칭을 써두고 아는체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모두가 아주 조심스러워 해야할 사이 들 입니다.

절친한 사이...
글쎄요...
노력하는 그때까지 일 겁니다.
노력이 끝나는 순간 사라진다는 게 옳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으니까요.

제가 항상 말하는게 있습니다.
이견을 좁히려는 노력을 하자고...
충돌이 있을시 비비고, 부딪치고 해서 좁히려는 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이 자르듯 일방적인 결단과 실행을 행한다면...
우리는 허공속에 허울좋은 그림을 그리는 거 일 겝니다.

서로간 조심을 해주고...
서로간 이해를 해 주려고 노력을 해야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섣부르게 좁혔다고 생각할 때 돌발사태가 발생 합니다.

이는 주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직 같은 문화속에 동화되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동호회...
내포된 뜻이 말해 주듯이 수평적 관계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사회적 지위, 연륜, 재산, 학력, 나이... 모두를 버려야 합니다.
그걸 동호회 속으로 끌고 들어와 치렁치렁 걸치고 다닌다면 코메디 입니다.

낚시동호회 입니다.
그 것 이외는 아무것도 영향을 주어선 안됩니다.
같은 회비 내고, 같은 시간 쪼개서 만나는 겁니다.
궂이 A 를 내세운다면, 동호회 운영에 기여도, 또는 뒷수발을 자진하는 젊은이들 정도 일 겁니다.

불문하고 수평적 관계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 동호회는 평균 나이가 많은쪽에 속합니다.
아주 젊은총각은 없습니다.
최소한 혼기 놓친 노총각 이며, 대부분 가정을 꾸리는 가장 입니다.
얼핏 어려는 보이겠지만 어리지 않은 가장들 입니다.
그만한 대우는 해 줘야 합니다.
함부로 대할수 없다는 얘기 입니다.

가장이 되고 처자식 거느리면... 부모님들도 함부로 안합니다.

설령 눈에 거슬리는 행위가 보인다 해도, 피하든가 상대하지 않는 행동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인이 된 우리가 해야할 행동입니다.
상대를 안해주는게 최고의 징계입니다.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무래거나... 뜯어고쳐 보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이는 폭언과 폭력을 수반하기 때문 입니다.

전 언제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린 아주 멀리들 있지요...
net 이라는게 우리를 가까이해 줬을  뿐 이지요...

허공에 늭네임을 써 놓고...
우리는 오늘도 많은 부분을 서로가 아는체 하면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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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 text by 독고배서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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