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는 루어를 흡입하여 입에 넣는다.-수초주변이라도 어지간하면 루어가 입속으로 들어간다.
*가물치는 입을 열었다 그대로  닫으면서 루어를 문다.-수초가 없을경우엔 루어가 입속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지만 루어주변에 수초가 분포해 있다면 입속에 루어를 넣을 확률이 10%가 못된다. 만약에 입속에 루어를 물었더라도 같이 끌려 들어간 수초를 뱉어내느라 켁켁거릴때 루어가 도로 튀어나와 버린다.

*배스의 입속은 바늘이 잘 박히도록 되어 있다.
*가물치의 입속은 마치 절벽과도 같아서 웬만한 바늘은 아무리 힘껏 침질을 해도 잘 박히지 않는다.

*배스는 자기 머리위에 루어가 떨어지면 바로 달려든다.
*가물치는 자기 머리위로 루어가 떨어지면 놀라서 도망가거나 영역을 침범한 침입자에게 점프를 하면서 퇴거를 요청한다. 이때 점프하면서 뛰고나면 최소한 1시간내에는 있던 자리로 안온다.

배스나 가물치나 커다란 루어를 입속에 넣고나면 도망가려는 쪽을 위쪽으로 돌려 넣으려고 하는 것이 동일한 본능이다. 즉, 먹이의 앞쪽을 위를 향하게 입속에서 돌리려고 노력한다.
이때 후킹을 하면 백발백중 털린다. 왜냐하면 입에서 먹이를 돌리느라고 느슨하게 무는 시간이 많이지기 때문이다.
먹이를 다 돌리고 난 후의 입속모습을 예상해보면 라인이 묶인 부분이 입쪽을 향하고 있다.
즉, 훅킹을 하면 루어가 180도로 돌게 된다는 뜻이된다.
이때 배스의 입속은 연질로 되어 있어서 바늘의 끝부분이 입속 어느부분에 꼿힐 확률이 90% 이상이나 가물치의 경우 입속이 바윗돌처럼 딱딱해서 바늘의 끝부분이 입에 제대로 꼿히질 않는다.
이때 가물치가 이물감을 느끼고 입을 열어버리면 루어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게 되는 것이다.

*가물치 알치기-가물치는 배스보다 훨씬 더 알이나 치어에 대한 보호본능이 강하다. 그러므로 알이나 치어를 공격하는 침입자에 대한 응징이 훨씬 강하다.
배스는 알자리로 들어오는 침입자를 되도록 물어서 쫒아내 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나 가물치는 먹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가물치 알자리 털기가 훨씬 수훨한 것이다.
알자리를 터는것에 대하여서는 도덕적으로 또는 개체수 유지 차원에서 절제되어야 마땅하나 실상은 그와 정반대의 현상이 있어나고 있다. 알지리를 터는 인간이 도데체 누구인가? 하나같이 자신의 가족은 그 누구보다도 끔찍히 아끼는 사람들이다.

멀리 던지면 그게 알자리를 터는것이 아니라고 할수가 있나? 멀리 있는 알자리를 턴다고도 할수 있다. 그렇다면 릴리즈가 그나마 차선의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한두달 후면 가물치 사냥 시즌이 돌아온다.
정히 필요하다면 한두마리 가져다가 약으로 내려서 만물의 영장인 가족의 안위를 도와줄수 있다.
그러나 잡아서 부를 축척하고자 하는 욕심은 절제해 주기 바란다.
가물치의 희생이 사람의 건강을 도울수는 있지만 부를 축적하게 할수는 없다.
적어도 루어 낚시인이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