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이는 물고기의 크기를 가늠할수 없음만으로도

낚시는 갬블이다. 잭팟은 터지지만,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터질지 모른다.

잘터지는 자리가 있는가하면, 별볼일 없던 자리에서도 가끔은 잭팟이 터진다.

누구라도 터뜨릴수 있기에 더욱 더 기다려지는 것이다.

그렇게 필드는 계속해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 이번엔 너의 차례라고.

이곳에도 거의 매일 대한민국에서 터진 빅배스들이 업로드 된다.

그것들을 보고 우리는 이번주엔 기필코!! 라고 되새기며 칼을 가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유난히 빅배스를 잘 잡아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눈치를 챘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터지기 힘든 잭팟을 자주 뜨리는 것일까.

간단하다. 그들은 기계를 알고 조작도 할수 있다.

즉, 빅배스를 알고 생각하는 낚시를 한다는 것이다.

배스의 생태.

그것은 이제는 기본적으로 머리와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그다음은 독립적으로 빅배스의 생태를 연구해야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곳이 빅배스들로 도배되는 시기는 봄이다.

2월 말부터 시작한 빅잔치는 5월까지도 계속된다.

누구나가 알고 있겠지만 이것은 산란이라는 배스의 본능에 기인한 것으로,

먹어야하고 몸을 데워야만 하는 빅배스들이 일제히 쉘로우로 향하게 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 없이도 손쉽게 잡혀나오는 것이다.

산란이 끝나고 여름이 되면 이젠 빅배스 가뭄이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빅배스들은 거의 독립된 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작은 배스들과는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

역시나 키워드는 커버와 스트럭쳐다.

수온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배스는 크기가 커질수록 추외엔 강하고 더위엔 약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작아질수록 추위에 약하고 더위에 강하다.

여름 한낮에 워킹으로 빅배스를 잡고 싶다면.

빅배스가 쉬고 있는 곳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먹이사냥을 하고 있는 놈들은 작은 녀석들일 것이기 때문에.

첫번째는 커버다.

워킹낚시에서 스트럭쳐에 접근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어떤 커버에 빅배스가 쉬고 있을까.

볕이 아예 안들어올것만 같은 빽빽한 커버.

놈은 그곳에 있다. 빛 뿐만 아니라 어떤 위험도 침범할수 없을것만 같은 곳에.

유유히 밤이 되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럴싸한 커버를 찾았다면 잡아내야한다.

뚫고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불러낼 것인가.

뚫고 들어갈 것이라면 한방에 조용하게 정확하게 밀어넣어 주는 것이 좋다.

바늘은 깊숙히 숨기게 씽커는 최대한 무겁게 써라.

아무리 빽빽한 커버라도 걸림없이 쏙 들어갈수 있도록.

플리핑이나 피칭으로.

불러낼 것이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극해주어야 한다.

소리와 진동으로.

큰소리와 진동인지, 작은소리와 진동인지는 모른다.

둘 다 대입해보는 수밖에.

두번째는 스트럭쳐다.

밤에 연안으로 어슬렁 어슬렁 사냥을 나왔던 빅배스들은.

해가 뜨고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딮으로 빠져나가기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멀리 던져서 잡으면 되는게 아니다.

녀석들은 바닥을 타고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고

써모클라인을 타고 빠져나가며, 그 라인과 스트럭쳐가 맞닿은 곳에,

일정거리를 두고 써스펜드 되어있다.

이런 부류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고사목 군락에서도 써스펜드 하고 있을 것이며, 혹 아주 깊은 수심의 스트럭쳐에

있는 녀석들도 있다. 어느부류를 대상으로 할지는 여러분의 몫이다.

커버와 스트럭쳐를 잘 이해하고 서스펜드 되어 있는 배스를 잡아보겠다고 노력한다면.

워킹에서도 분명 빅배스를 낚아낼 수 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우리의 캐스팅거리 안에도 분명 많은 스트럭쳐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를 더 생각하면 하나 이상을 더 경험하게 되고 남들보다 확률은 두배이상 높아질수도 있다.

슬롯머쉰을 조작할수가 있다는 얘기다.

잭팟. 기다리기만 해도 터지겠지만, 봄일 확률이 높다.


*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글이 길어지다보니 두서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몇번 더 읽어보면서 수정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