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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를 하려면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다.

장비는 어깨넘어 또는 지인을 통해 살펴보고 준비하면 어느정도 구색은 갖춰지는데

문제는 배스를 낚는 기술이다.

 

그놈의 기술은 당췌 뭐길래 구색 갖추기가 그리 어려운지...

배스낚는 기술이라니까 대단한 방법이라도 있는가보다 하고 달려들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단언컨데 대단한 기술 그런거 없다.

 

배스는 사람이 상상하기 힘든 지능을 갖고 있다.

다시말해 어미의 뱃속에서 방금 나온 강아지보다도 못한 지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배스를 상대하는데 뭔 기술이 필요하겠는가.

 

배스가 하루동안 하는 일이 뭔가? 먹고 쉬고 숨고 돌아댕기는게 다다.

배스가 일년동안 하는 일이 뭔가? 먹고 쉬고 숨고 자라고 산란하고 돌아댕기는게 다다.

사람이 자신을 낚으러 오던, 먹잇감을 주러 오던 관심밖이다.

 

우리는 언제 낚시를 하는가?

시간이 있거나 여유가 있을때 낚시를 하지 배스 일정에 맞춰 일부러 없는 시간 만들어 낚시하진 않는다.

다시말해 배스의 사정은 아랑곳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 내가 하고싶은 방법으로 낚시를 한다는 말이다.

 

낚시가서 맨땅에 해딩을 하지 않으려면 배스와 내가 마주치는 공통분모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입질을 받든가 놀림을 주든가 아니면 놀림을 당하든가 하지 않겠는가.

배스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지능을 갖고 먹고 쉬고 숨고 자라고 산란하고 돌아댕기면서

아무생각없이 지내고 있는데 그걸 낚자고 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하고 있을까.

 

열이면 아홉은 릴의 기어비가 몇점대니 따지고 있고 시마노가 최고니 다이와가 최고니 따지고 있다.

열이면 아홉은 낚시대 휨새가 야들야들하니 빳빳하니 감도가 좋니 마니 따지고 있다.

물어보자. 그게 먹고 쉬고 숨고 자라고 산란하고 돌아댕기는 배스를 만나는데 무슨 관련이 있는가?

 

폼? 우월한 폼? 우월한 장비?

이런 말이 있다. '똥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진리 말이다.

이 사이트 이름이 그 흔한 핵교(스쿨)라는 이름을 안쓰고 배스 클래스 라고 했는지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어떤 놈은 김성준이 뭔데 지가 낚시선생이라는 닉네임을 쓰냐고 한다.

그래도 자칭 교수라는 양아치보다는 좀 애교스럽지 않은가.

그놈의 폼이라는 단어때문에 낚시선생 지랄병 도졌다. 이만하자.

 

(1) F(Fish)
(2) L(Location)
(3) P(Presentation)

 

          F+L+P=S           --------->           (1)+(2)+(3)=성공

 

이공식은 내가 만든 공식이 아니다.

미쿡의 어느 놈팽께서 쓴 글에 나온 것인데 낚시의 단면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한 공식이길래 가져다 내것처럼 쓰고 있다.

사용료? 물론 그런거 안준다. 여러분들도 줄 필요 없다.

 

위 공식에서 우리는 배스꾼이기 때문에 F 대신에 B(Bass)로 바꿔서 공식을 다시 만들자.

B+L+P=S 이렇게 말이다.

 

공식을 풀어 우리식대로 설명하지만

배스가 있는 낚시터를 가서 배스가 어디에 짱박혀 있는지 알아낸 다음 적절한 방법으로 낚시질하면 대박! 이런 뜻이 되겠다.

 

참... 쉽다.

근데 왜 사람들은 저렇게 쉬운 방법을 놔두고 그렇게 어렵게들 낚시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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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지면 그 참을수 없는 무언가 땜에 읽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왜 저 공식이 그렇게 쉬운가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얘기하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