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놈의 날씨가 기상청 단기예보하고 완전히 역으로 간다냐.

 

분명1월초에 발표하길 1월달은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을거라고 한거 같은데...

 

뭐... 내가 잘못 봤겠지...

 

 

그래서

 

날이 예보와 달리 완전 역주행하면서 추워지니 지난 여름... 날이 몹시 더웠을때가 생각나더라 이거다.

 

 

 

 

 

as01.jpg

 

지난 여름 장마철인데 아직 비가 오지 않아 호수 전체의 수위가 많이 내려간 날이었지.

 

삽교호는 수위 자체가 높질 않아 수위가 내려가면 본류대에 놓여졌던 정치망이 맨몸을 드러내는 그런 곳이다.

 

 

 

 

as27.jpg

 

한마디로 연안에서 낚시하기엔 완전 꽝인 곳으로 변하는 곳이란 얘기지.

 

나는 수로권보다 호수 본류권에서 하는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그런 연유가 있다.

 

 

 

 

 

as20.jpg

 

집사람이 여긴 수위가 낮아 꽝맞을거 같으니 기념 사진이나 한장 찍고 딴데로 가자고 해서

 

그럽시다 하고 쌩뚱맞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as02.jpg

 

본류대 수위가 그렇게 내려갔으면 수로는 바닥을 드러낼텐데 이상하게도 그렇지가 않다.

 

집사람이 몇번 던져보자고 하고는 먼저 내려가서 낚시대를 던진다.

 

희안하게도 낚시선생보다 먼저 가서 캐스팅을 시전하신단 말이야.

 

먼저 던진 사람이 큰거 잡는다는 뭐 그런 뜻인가?

 

 

 

 

 

as03.jpg

 

as04.jpg

 

as05.jpg

 

어이쿠.. 잘하셨쎄요.

 

나온다. 수심이 1m도 안되는 곳에서 배스가 나온다.

 

 

 

 

 

as22.jpg

 

as18.jpg

 

나도 요령소리 울리면서 뛰어 내려가 한마리 걷어올린다.

 

사이즈가 좀 그렇긴 하지만 제가 사이즈를 따지면 사진이나 찍을꺼리가 있겠습니까.

 

요런거라도 부지런히 사진으로 남겨둬야 조행기에 사진한장이라도 올릴수 있것지. ^^

 

 

 

 

as06.jpg

 

as08.jpg

 

as09.jpg

 

내 생각엔 아마 이날 대박이 났지않았었나 싶다.

 

 

 

 

 

as15.jpg

 

as17.jpg

 

as16.jpg

 

이날 삽교호에서 낚시한 이래 처음으로 오짜를 낚은걸로 아는데 이게 그놈인지 잘 모르것네.

 

 

 

 

 

as19.jpg

 

암튼...

 

이 추운 겨울...

 

불도 많이나고 인명피해가 생기기도 하고...

 

흉흉한 기분마져 들기도 하는데...

 

모쪼록 건강관리 잘 들 하셔서...

 

한달 남짓 지나면 꽁꽁 얼었던 얼음이 풀릴테니...

 

응당 찾아오는 대박 기회...

 

모두 동참하셔서 오짜 육짜 모두모두 많이많이 뽑아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