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낚시포럼

본문시작

TheSoldier
2003.12.27 19:17
재방류라는 말이 고기를 잡고나서 다시 물에 넣어주는 것을 의미한다면 비와호의 사례는 그다지
커다란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방류라는 말을 재차 방류 즉 처음 치어를 방류하는 것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방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구요.
얼마전에 비디오테입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비와호의 배스피싱이 나오던데, 거기 프로앵글러들은
잡았다가 물로 그냥 보내던데요.

일본에 대해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관행을 예를 들어 뭔가를 배우고자 하기에는 너무도 무리가 많은 나라 입니다.
혹시 관동대지진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당시 수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의 민관군 연합 캠페인하에
처참하게 살해되었습니다. 조선인이 방화를 하고 식수원에 독을 푼다는 죄목으로요.
그 유명한 구로자와 아키라는 일본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어릴적 우리동네의 우물가에서 어른들이 서 있었다. 그들은 우물에 그려져있는 백묵으로 된 표식을
보고는 조선인들이 독약을 푼 표식이라 해석했다. 그리고 동네 변두리에 살고 있는 조선인들이 줄에 묶여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당시 무서운 분위기에 휩싸여 나는 말을 하지 못했지만, 실은
그 백묵의 표시라는 것은 따분한 한 아이가 오후 햇볕아래 아무 의미 없이 끄적인 낙서에 불과했고,
그 아이가 바로 나였다" 라고 말 입니다.

일본이 먼저 배스를 들여왔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 생물에 대한 원천적인 연구의 진행성과가
우리가 과연 본 받을 만한 것이 있는 가에는 회의가 생길 뿐 입니다.
그리고 일본인 아니 일본이라는 나라의 관행이나 법에 대해서는 여기 보시는 분이나 보지 않는 분이나
감히 동포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만,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은 앙금이 셀수도 없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분히 그들의 고쳐지지 않는 이기적인 관행이나 법규가 그 원인인데도 말 입니다.

저는 미국은 모릅니다. 일본만큼은 모른다는 겁니다. 단지 영문을 전공하여서 미국인하고 말 몇마디는
나눌줄 아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훨씬 잘 압니다. 일본에 대해서 많이 알던 분에게도 배웠고
가보진 못했으나 아주 민감하게 그들을 이제껏 지켜보았습니다.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들의 학문적 연구의 성과가 과연 우리가
본 받고 배울 점이 있는 것임인지 그것을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아닌 단순히 배스가 몇십년 먼저 들어온 나라의 관행이라 하여, 우리가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원인이 되기에는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제가 일본의 추악한 과거와 고쳐지지 않는 이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