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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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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2007.09.19 22:46
잠식비율 96.9%가 무슨 의미인지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조사의 방법이라던가 주체에 대한 의구심을 일단 가지지 않을 수 없고요, 그렇기에 신빙성 또한
그렇습니다.
사실 제 지인중에 토교지 근처의 현지민이 한분 계십니다만, 소위 작은 물고기떼들(배스가 아닌)이
바글바글하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외래어종의 잠식비율이나 서식형태에 관해서는 국가공인연구단체가 조사를 한다거나,
객관적인 검증이 더 필요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논점에선 약간 벗어나지만 저는 민물에서의 녹조현상은 배스와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물 옆에서 살고 있는 시골의 원주민이기 때문입니다.
녹조현상이 심한 곳은 대체로 물의 흐름이 정체된곳이며,
주변에 논과 밭, 과수원, 그리고 가축의 축사들이 많은 경우
그리고 오염원이 분명히 심각하게 존재하는 곳입니다.
배스가 살지않는 곳도 녹조의 상태는 똑같습니다.
다만 특이한 경우는 제가 자주 가는 국립공원 내의 계곡지가 하나 있는데 이곳은 배스만 없을뿐
블루길을 위시해서 수많은 외래어종이 살고있습니다.
그것은 불교신자분들이 어종과 환경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이 그저 방류를 했기 때문이라고
현지인들이 말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수많은 토종어류와 블루길을 빼면 이름도 모를 외래어종(배스만 없음)들이 그야말로
바글바글 한 정도입니다.
시험삼아서 쏘가리채비를 캐스팅해봤더니, 땅에 닿기도 전에 괴상한 고기들이 새까맣게 몰려드는데
(물이 하도 맑아서 다 보임) 그중에 블루길이 걸려들더군요. 몇번을 캐스팅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타 외래어종은 물론 블루길이 엄청나게 많이 살고 있다는 말 입니다.
그런데 여름에 녹조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국립공원 지역이기에 주변에 오염원이 아예 없습니다. 논,밭,과수원도 없으며 축사도 없죠.
이곳은 그 안의 외래어종이 살지않던 살던...예나 지금이나 녹조가 없기는 똑같습니다.

또 다른 한곳은 외래어종이라곤 배스,떡붕어,블루길이 전부 사는 곳인데..이곳의 녹조는 정말이지 말로 다 못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상류의 물이 유입되는 작은 천이 하나 있는데 이 천이..옛날엔 맑은 시냇물이었지만
지금은 그 넓은 평야지역의 수많은 논과 밭 각종 원예사업장, 축사들의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배스,블루길이 서식한지가 약 6년 떡붕어가 서식한지는 훨씬 오래된것으로 제가 분명히 기억합니다만,
여전히 녹조의 규모와 시기는 그것들이 서식하지 않을때나 똑같습니다.
다만 비가 얼마만큼 오느냐..즉 강우량과 녹조가 비례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록을 남기면서 일출,월출은 물론이고 태양의 황도 라던가 기상과 기후등 별의 별 것을 다 데이터화하여
조행기록을 남기는 사람이라 적어도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세번째의 곳은 큰 호수인데.. 이곳의 녹조분포는 저의 가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상류쪽에 있는 자연그대로 상태의 산과 계곡에서 물이 유입되는 부분은 녹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중류이하쪽에 가다보면 그때부터 인간의 마을과 논,밭,과수원,축사 등이 존재하는데
녹조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외래,토종어종을 막론하고 거의 릴리즈를 하는 사람이라서
미물에게 우리 사람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최대한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늘 애쓰고는 있으니, 오류는 있을지언정 거짓말은 아니라는 말이죠.

요번 년도에 제가 가물치를 찾아다니면서 우연히 특이한 곳을 한곳 발견하였습니다.
이곳은 예전엔 분명 그 지역의 옛 문헌과 수리적인 특성을 감안해볼때 아름다운 천 이었을것이 분명합니다만,
겉에서는 그리 수려한 천이...가히 죽음의 천 이더군요.
늘 물이 흐르니 녹조는 없습니다만, 녹조뿐만이 아니라 물속에 아무것도 살지않더군요.
원인은..그 천은 위의 두번째 예처럼 수많은 논과 밭, 과수원, 축사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원을
다이렉트로 공급받고 있더군요.
논일을 하고있던 노인장께 여쭈어보니 예전 그 천에는 쪽대한번만 떠도 고기가 한바가지씩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쪽대는 물론이고 어병까지 담그어 봤는데도 눈으로는 물론이고 그도구들에도
단 한 개체의 생명체도 나오지 않더군요.

솔직히 녹조가 어식어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 나온 가설인데...어불성설이라는것이 저의 견지입니다.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생물체가 이주하게 되면 어쨌든 그 생태계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생태계의 원래의 지리,수리적상황과 오염물질의 지속된 공급등의 심각한 상태는 ..숨어있지만 가장 커다란 변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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