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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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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용
2007.09.19 23:36
물론 토교지 님의 말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현상을 분석 또는 해결할 때에 어떤 부분을 우선순위로 두느냐의 조건이 따르게 됩니다.
저수지의 녹조 등 수질오염의 직접적 원인은 님의 말씀대로 인접지역의 오염과 그 해결이 우선입니다.
때문에, 막연하게 배스도 간접적 원인의 하나일 수 있다는 논리로 주객을 전도시켜 배스퇴치 만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양 하는것은 모순입니다.

가령, 수계의 오염원인을 차단하거나 정화시설 등으로 해결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배스도 간접적 원인의 하나일 수 있다는 추측성 이유로 어차피 퇴치 못할 배스퇴치의 에너지 낭비를 하는 두가지 방법 중에 어느것이 옳을까요?
또, 배스가 없는 저수지에서 수질저하가 일어났을 경우 어떤 원인을 찾아 해결할 것이며, 유일한 육식어종이 강준치나 가물치라면 그 어종들을 퇴치해야 할러는지요?

님께서 인정하는 토교지의 경우처럼 배스가 아무리 많아도 오염원이 없거나 오염에 대응하여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그것이 우선순위 입니다.
때문에, 님의 의견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듯 산업화가 지속되는 한, 우리 수계에서 배스퇴치는 불가능 하다는 점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토교지 배스의 수서곤충 섭식비율 문제는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각 저수지의 물속 환경에 따른 지역별 편차는 분명히 있겠으나, 그 또한 동일 지역내에서도 상.하류의 조건이나 육초가 인접한 연안지역 또는 강심 쪽의 수중능선 등, 장소별 편차도 분명히 있으리라 봅니다.
또, 과연 얼마나 많은 배스의 위를 조사했는지 와, 타지역 간의 편차라면 표본채취의 계절적 시차는 없었는지 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아무리 청정지역이라 하지만 어종의 96.9%를 차지한다는 토교지의 배스와 블루길을 먹여살릴 만한 수서곤충은 없는 것으로 확신하고, 이러한 상태에서 그 96.9%의 배스와 블루길이 존재할 수 있다면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의 먹지않고도 생존하며 번식한다는 추론이 성립되는 동시에 토종물고기 또한 먹지않는 배스의 위협은 문제될게 없다는 가정도 성립되지요.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로 지구상의 자연적인 먹이사슬 구조에 역행하여 최상위의 포식자들이 96.9%를 차지하며 먹이사슬 비율이 깨졌다는 주장은 그 진실성에 많은 의문이 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토교지에 배스와 블루길 단 두종만 살아남은 것이 진실이라면, 여러분들은 절대 배스퇴치를 해서는 아니된다는 결론에 나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보다 상위의 포식자인 배스를 제거하므로서, 하위 포식자인 블루길의 세상을 만든다는 오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먹이감인 블루길을 제거하여 배스를 굶어죽일 수 있다는 결론 또한 나오므로 여러분들은 배스보다는 블루길의 퇴치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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